케어젠은 14일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et AMD) 치료제로 개발 중인 펩타이드 점안제 'CG-P5'의 글로벌 임상2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케어젠은 이를 위해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아이큐비아(IQVIA)와 계약을 맺었다. 임상은 미국을 포함한 3개국 약 22개 임상시험기관에서 총 1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케어젠은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혁신치료제 지정(BTD) 및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2027년 1월부터 환자 등록을 시작하고, 2028년 8월경 임상 2상을 종료할 예정이다.
CG-P5는 비침습적 펩타이드 점안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현재 습성 황반변성의 주요 치료법인 항-VEGF 제제는 안구 내 주사 방식으로 투여된다.
CG-P5는 앞서 진행된 임상1상에서 대표적인 VEGF 주사제 '아일리아(Eylea)'와 비교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망막부종 감소, 망막 내·망막 하액 감소, 망막 두께 개선, 염증 완화 등의 유효성을 보였다.
임상1상의 주요 연구책임자인 데이비드 알메이다(David Almeida) 박사는 올해 세계망막총회(RWC), 미국망막전문의학회(ASRS), 세계안과논쟁학회(COPHy) 등에서 CG-P5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오는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유럽망막전문의학회 'EURETINA 2026'에서는 CG-P5 임상 결과에 대한 구두 발표가 진행된다. 케어젠은 현장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제약사 및 업계 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케어젠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임상2상은 CG-P5 개발 과정의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임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CG-P5의 임상적 가치를 명확히 하고 향후 글로벌 개발과 사업화로 연결할 핵심 근거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케어젠은 또 다른 파이프라인인 'CG-T1'의 임상2상도 연내 착수를 목표로 파트너사들과 세부 일정을 협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