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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

AP위성, 군 감시·정찰용 데이터링크 모뎀 납품 완료… 백두체계 2차 사업 성공적 수행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8.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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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데이터링크 기술력 증명 및 항공 감시·정찰 분야 신규 레퍼런스 확보

군 감시·정찰용 데이터링크 사업 개념도. 사진=AP위성


AP위성이 ‘백두체계 능력보강 2차 사업’에 탑재되는 핵심 데이터링크 모뎀의 납품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백두체계 능력보강 2차 사업’은 국내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성능이 대폭 향상된 신호정보수집체계를 구축해 기존 백두체계를 대체하는 핵심 방위력 개선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총 8000억원 규모로 추진 중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체계종합을 담당하고, LIG넥스원(LIG D&A)이 임무장비 및 데이터링크 시스템 개발을 맡았다. AP위성은 데이터링크 모뎀의 설계·개발부터 제작, 시험, 공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전담하며 군에서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성능과 신뢰성, 품질 기준을 충족해냈다.

이번에 AP위성이 납품한 데이터링크 모뎀은 항공체계와 지상체계 간 필요한 정보를 안정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송수신 데이터를 무선 전송에 최적화된 신호로 변환하고, 수신된 신호를 다시 복원해 주는 통신장비다. 

특히 이번 공급은 AP위성이 그간 위성 및 군 위성통신 분야에서 다져온 데이터링크 기술력을 항공 감시·정찰 체계로 확대 적용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위성통신 및 우주기술 전문 기업인 AP위성은 위성에서 관측·수집한 대용량 데이터를 지상국으로 고속 전송하는 탑재체용 데이터링크(DLS)를 설계·제작·검증할 수 있는 독보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다목적실용위성 6호용 X-밴드 데이터링크 개발에도 참여해 극한의 위성 탑재 환경에 필요한 데이터 전송 기술과 장비 신뢰성 노하우를 다져왔다.

AP위성은 이번 납품을 계기로 데이터링크 및 모뎀 기술 포트폴리오를 지속해서 고도화하는 한편, 위성통신과 국방 기술이 결합하는 차세대 융합 사업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납품은 AP위성이 위성과 군 위성통신 분야에서 축적해 온 데이터링크 기술을 항공 감시·정찰 분야로 성공적으로 확장한 뜻깊은 성과”라며 “그동안 쌓아온 기술적 역량과 사업 수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데이터링크 적용처를 다변화하고, 국방·우주 융합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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