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기업 핀텔이 다기능 무인교통단속장비의 조달청 혁신장터 등록을 마치고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한다.
핀텔은 다기능 무인교통단속장비가 조달청 혁신장터에 혁신제품으로 등록돼 공공조달 시장을 통한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김동기 핀텔 대표이사는 "기술개발과 현장 실증을 거친 이 장비의 공공시장 진입 기반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다기능 무인교통단속장비는 단일 카메라를 기반으로 교차로 내 차량의 움직임과 신호 상태를 분석한다.
꼬리물기를 비롯한 신호위반과 속도위반을 통합적으로 단속할 수 있으며, 기존 단속 기능에 교차로 내 차량 흐름과 정체 상황을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해 교통관리 분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
핵심 기술은 핀텔이 독자 개발한 다중객체 추적 기술(PMOT)이다. 다중객체 추적 기술은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여러 차량의 이동 경로를 지속적으로 추적한다. 핀텔의 PMOT는 글로벌 다중객체 추적 성능평가인 MOT 챌린지의 MOT16·MOT17·MOT20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핀텔은 경찰청과 함께 서울 강남구 국기원사거리에서 해당 장비의 시범운영을 진행해 지난 2월 실증을 마무리 했으며, 해당 장비는 4월 경찰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됐고 이번에 혁신장터 등록을 완료했다.
혁신제품은 혁신장터를 통해 수요기관의 직접구매가 가능하며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을 통한 공공기관 공급도 추진할 수 있다.
핀텔은 이번 혁신장터 등록을 계기로 서울·경기 등 꼬리물기 민원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참여를 추진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핀텔 관계자는 "경찰청 혁신제품 선정에 이어 혁신장터 등록까지 완료하면서 다기능 무인교통단속장비가 실제 공공조달 시장에서 공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현장 실증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범구매와 수요기관 확대를 추진하고 실제 수주와 매출로 연결되는 사업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