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 교통 솔루션 기업 에스트래픽이 철도신호 사업 인수를 확정하며 글로벌 철도신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스트래픽은 제14기 임시주주총회에서 'LS일렉트릭 철도신호 사업 부문 인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의 약 40% 이상이 참여했으며, 참석 주주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인수가 확정됐다.
에스트래픽은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외 철도신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중장기 목표인 '비전 2030' 달성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수의 핵심은 아시아와 북미 시장을 아우르는 영업 시너지 창출이다.
LS일렉트릭 철도사업 부문은 방글라데시, 태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거점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에스트래픽 경영진은 최근 해당 해외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지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에스트래픽은 자사가 구축해 온 미국 워싱턴(WMATA), 뉴욕(MTA), LA 등 북미 주요 교통 당국과의 파트너십을 이에 결합할 계획이다.
글로벌 규격을 충족하는 LS일렉트릭의 철도신호 솔루션과 에스트래픽의 북미 네트워크를 연계해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수익성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 전략도 본격화한다.
인수 이후 양사의 기술을 융합하고 중복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교차 판매(Cross-selling)를 활성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회사 측은 통합 과정에서 창출되는 재무적 성과를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이사는 "이번 LS일렉트릭 철도사업 부문 인수는 당사가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선택이자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라며 "통합 시너지를 조기에 실현해 주주들의 소중한 지지를 기업가치 상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