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사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언어모델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발주한 'JDC 사내 생성형 AI 언어모델(sLLM)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JDC 내부 서버에 생성형 AI 환경을 구축해 임직원의 업무 정확도와 처리 속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6개월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외부망과 분리된 기관 내부 서버에 sLLM을 직접 구축하고 그 위에 AI 에이전트를 결합한 업무지원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관이 보유한 업무 자료는 보안 및 개인정보 관련 규정상 외부 인터넷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에서 활용하기 어렵다. 이에 외부와 분리된 내부 환경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이스트소프트는 개발사업·면세사업·예산·안전관리·계약·인사 등 JDC의 주요 업무 영역별로 특화된 업무지원 챗봇을 구축한다. 일상적인 질의응답에는 30B급 이상, 복잡한 장문 추론에는 120B급 이상의 언어모델을 각각 적용한다. 이와 함께 약 3.8TB 규모의 기관 내 문서를 임베딩해 검색증강생성(RAG) 기반의 AI 문서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사콘텐츠관리시스템(ECM) 등 기존 시스템 및 외부 데이터와 연동해 답변의 최신성을 유지한다.
실제 업무를 실행하는 AI 에이전트 환경도 마련한다. API 호출 기반의 실행형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여러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업무 흐름을 직접 설계·실행할 수 있는 '에이전트 빌더'를 제공한다. 또한 폐쇄망 환경에 맞춘 보안·모니터링 체계와 LLMOps를 구축한다.
이스트소프트는 자사 에이전틱 AI 서비스 '앨런(Alan)'을 통해 검증한 기술력과 AI 오케스트레이션 역량, 30년 가까이 축적해 온 보안 사업 노하우를 이번 사업에 투입한다. 최근 농업과 국방 분야 사업에 참여해 온 이스트소프트는 이번 수주로 sLLM 및 AI 에이전트 사업 영역을 공공 부문으로 넓히게 됐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이번 사업은 보안이 중요한 공공기관에서도 생성형 AI를 안전하고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앨런을 통해 쌓아온 에이전틱 AI 역량을 바탕으로 JDC의 업무 혁신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공공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