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바이오산업

알지노믹스, '바이오유럽 2026' 참가…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나선다

서윤석 기자

입력 2026.10.26 10:14

숏컷

X

RNA 교정 플랫폼 기술 소개 및 주요 파이프라인 기술이전·공동개발 모색

알지노믹스 CI. (사진=알지노믹스)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알지노믹스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바이오유럽 2026(BIO-Europe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파트너십 논의에 나선다.

알지노믹스는 오는 11월9일~11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바이오유럽 2026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알지노믹스는 이번 행사에서 독자적인 RNA 치환효소 기반 RNA 교정 플랫폼 기술과 원형 RNA 플랫폼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주요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을 비롯해 플랫폼 기반 기술이전 확대 가능성을 논의한다.

바이오유럽은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텍, 투자기관 등이 참여해 기술이전, 공동연구 및 전략적 제휴 기회를 모색하는 국제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다. 알지노믹스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BIO Europe 2026 참가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가운데 일부를 선정해 참가 등록비 일부와 한국관 활용 등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임상단계 항암제 파이프라인 RZ-001과 알츠하이머 치료제 RZ-003,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제 RZ-004 등 주요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링 논의를 이어간다.

RZ-001은 RNA 교정 기술을 활용한 항암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이다.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첨단재생의학치료제(RMAT)로 지정받았고 최근에는 유럽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현재 간세포암 및 교모세포종 등을 대상으로 임상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간세포암 분야에서는 기존 표준치료와의 병용을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전략을 추진한다. 알지노믹스는 향후 다양한 고형암으로 개발 영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간세포암 임상 1b/2a상 및 교모세포종 임상 1/2a상에서 확보한 초기 효능 데이터와 안전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동개발 및 라이선싱을 추진한다.

RZ-004는 유전성 망막색소변성증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RNA 교정 유전자치료제다. 알지노믹스는 호주에서의 임상 개발 준비와 함께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알지노믹스는 개별 파이프라인의 사업화뿐 아니라 RNA 편집·교정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신규 유전자 타깃과 치료 영역에 대해서도 글로벌 기업들과 논의한다.

단일 파이프라인 중심의 기술이전을 넘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다수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협력 모델을 확대한다. 앞서 알지노믹스는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와 체결한 유전성 난청 치료제 관련 라이선싱 계약을 통해 자사 RNA 교정 플랫폼의 사업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알지노믹스는 이러한 글로벌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협력의 후속 개발을 지원하고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새로운 파트너십 발굴을 진행한다.

홍성우 알지노믹스 부사장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라이선싱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개발의 깊이와 넓이를 동시에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BIO-Europe에서도 기존 파이프라인의 파트너링뿐 아니라 새로운 질환과 치료 영역으로 협력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가시화 시점을 앞당기는 계기로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홍 부사장은 "미국에 새롭게 개소할 예정인 R&D센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크 및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