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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완 넥스아이 대표 "면역불응 新 타깃 항체·ADC 개발"..내달 코스닥 상장

서윤석 기자

입력 2026.10.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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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3~4일 일반청약 거쳐, 12일 코스닥 상장..상장주관사 한국투자증권
면역불응성 인자 발굴 플랫폼 '넥소라' 기반 항체 및 ADC 개발
리드 에셋 항체 면역항암제 NXI-201, 국내/미국 대장암 임상1/2상 진입

사진=윤경완 넥스아이 대표


윤경완 넥스아이 대표는 "면역항암제 불응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발굴한 타깃의 특성에 최적화된 모달리티를 적용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면역항암 불응 타깃이 효과적일 것으로 여겨지는 대장암을 적응증으로 리드 에셋 NXI-201의 개발과 기술이전을 논의하고 있다"며 핵심 사업 경쟁력과 상장 이후 전략을 밝혔다.

넥스아이는 500만주를 공모하며, 주당 공모가액은 1만500~1만30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525억~650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4805억~5950억원이다. 넥스아이는 오는 11월 3일부터 4일 일반청약을 거쳐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넥스아이는 지난 2021년 설립된 바이오텍이다. 면역항암치료 불응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직접 표적하는 First-in-Class 항암 신약개발 기업이다. 창업 3년만에 그로벌 제약사인 일본 오노제약에 면역항암 불응인자를 타깃하는 NXI-101를 기술이전했다. 오노제약은 BMS에서 시판중인 PD-1 면역항암제 '옵디보'의 원개발사다. 

면역항암제는 암 치료의 주요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지만, 환자의 약 70~90%가 충분한 치료 반응을 보이지 않는 등 여전히 한계가 존재한다. 넥스아이는 이러한 미충족 의료수요에 주목해 기존 면역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항암 신약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넥스아이의 핵심 플랫폼 기술은 '넥소라(NEXORA™)'다. 면역항암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신약 개발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면역항암제에 반응하는 종양과 불응하는 종양의 차이를 분석해 신규 불응 인자를 발굴하고, 해당 인자가 치료 저항성을 유발하는 기전을 검증한다. 이후 동물모델과 환자 유래 종양모델에서 후보물질의 항종양 활성과 바이오마커 가능성을 평가해 임상개발 전략으로 연결한다.

특히 신약개발 초기부터 ‘어떤 환자가 치료에 반응할지’ 선별하는 바이오마커와 ‘약물이 제대로 작용하는지’ 확인하는 PD 마커를 함께 도출해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개발 체계를 확보했다. 

넥스아이는 현재 52종 이상의 면역항암 불응암에 대한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이용해 암세포가 분비하는 불응인자(ONCOKINE)와 암세포 표면에서 발현하는 불응 인자(SMRT)를 발굴한다. 새로 발굴하는 만큼 모두 신규 타깃(novel target, FIC)을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 더해 실제 환자에게서 얻은 종양조직을 활용하는 환자 유래 3차원 종양조직 모델(PDOTS)도 신약 후보물질의 효능평가에 이용한다. 다양한 암종에서 환자가 가진  종양미세환경(TME)을 보존한 상태에서 약물 반응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후보물질의 효능과 환자 선별 가능성을 보다 면밀하게 평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노제약에 기술이전한 NXI-101의 경우에는 이런 분석결과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NXI-201은 인간화 모델 실험 결과, NXI-201과 PD-1 억제제 병용 투여군이 차세대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로 주목받는 서밋의 '이보네시맙' 대비 약 2배 높은 항종양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PDOTS 평가에서도 높은 치료 반응을 확인했다. 

넥스아이는 신규 타깃의 특성과 치료 전략에 따라 최적화된 항체 모달리티를 적용하며 개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항체약물접합체(ADC) 및 이중항체 분야에서 파이프라인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넥스아이는 이미 3개의 ADC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이 가운데 핵심 파이프라인 'NXI-S301'은 대장암을 주요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다. NXI-S301은 대장암 동물모델에서 저용량 단회 투여로 지속적인 종양 축소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글로벌 ADC 후보물질 대비 우수한 세포 내 유입 성능도 입증했다. 

넥스아이는 현재 글로벌 파트너사와 적극적으로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중이다. ADC 분야에서 높아진 관심과 함께, 글로벌 제약사가 원하는 데이터 패키지가 만들어지면 전임상 단계에서도 기술이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상장 이후 넥스아이는 넥소라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규 타깃 발굴과 항체 개발 영역 다각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윤경완 넥스아이 대표는 “이번 상장은 넥스아이가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과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차별화된 신약개발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고, 지속적인 사업화 성과를 창출해 면역항암치료 불응 분야의 글로벌 신약개발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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