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전문기업 에이엘티가 대표이사를 교체하고 신규 경영진을 선임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이엘티는 전문경영인 체제에서 최대주주인 천병태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신성장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천병태 신임 대표이사는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현대전자와 LG반도체를 거쳐 SK하이닉스에서 후공정 테스트 부문을 총괄한 경험이 있다.
또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 출신인 이은철 사장을 신규 선임해 신사업 확대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은철 신임 사장은 33년간 반도체 파운드리와 로직 분야에서 수율 개선, 테스트 개발, 양산 및 품질 관리 등 전 공정을 경험한 전문가다.
천병태 대표이사는 "에이엘티는 다양한 칩 테스트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 테스트 하우스"라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스(AP) 테스트, 실리콘카바이드 다이싱(SiC Dicing)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경험을 더해 2025년에는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