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3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899억, 영업이익 475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5%, 9.46% 증가한 수치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직전 20~25%에서 25~30%로 상향 조정했다. 1~3공장 운영 효율 개선과 4공장 램프업(Ramp-up, 가동 확대) 등에 따른 영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견조한 사업 기반과 글로벌 고객사들의 지속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창립 이래 최초로 별도기준 상반기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별도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42억원, 477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1~3공장과 2022년 10월 부분 가동을 실시했던 4공장 6만L 규모 설비의 안정적인 풀가동 및 4공장 18만L 규모 설비의 조기 램프업에 따른 영향이라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분기 매출은 4010억원, 영업이익은 898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1289억원, 1673억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 해 2분기 2205억원의 마일스톤 수익 인식에 따른 것으로, 마일스톤을 제외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하반기에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