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한국증시

제이앤티씨, 인도 웰스펀 투자 유치...14억 시장 공략과 GC 2000억 수주 확보

고종민 기자

입력 2024.12.18 13:17

숏컷

X
왼쪽부터 Welspun사社의 Managing Director Mr.Yashovardhan Agarwal / CEO Mr.Raju Govindarajalu  와 제이앤티씨의 조남혁 대표이사 및 장정연 베트남공장 법인장이 전장용 커버글라스 등에 대한 투자MOU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회사제공)


3D커버글라스 선도기업 제이앤티씨가 18일 인도의 글로벌 다국적기업인 웰스펀(Welspun BAPL, 이하 웰스펀)과 차량용커버글라스 제품의 개발 및 양산을 위한 투자유치 MOU체결을 통해 14억 인구를 보유한 세계최대 인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인도의 글로벌 다국적기업인 웰스펀과의 투자 MOU 체결로 인한 직접적 투자예상 기대효과는 향후 연간 평균 1억불에 상당할 것”이라며 “향후 제이앤티씨의 차량용커버글라스의 인도시장 진출에 있어 핵심적인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향후 당사의 차량용커버글라스에 대한 선두기업으로서의 입지강화 및 MS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웰스펀은 인도 뭄바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다국적기업으로 1955년 설립이후 6개 대륙의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제이앤티씨와의 MOU체결은 인도시장에서의 차량용커버글라스 사업분야에서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억 인구의 인도는 세계3위 자동차 시장을 보유하고 있고, 스마트폰은 세계2위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거대한 성장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 현재는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히고 있어 국내외 다수의 글로벌기업이 앞다투어 시장진출을 꾀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남혁 제이앤티씨 대표이사는 "당사는 차량용 2D, 3D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신규수주를 통해 단기적으로 미국, 유럽의 럭셔리 브랜드의 3개 차종, 4개 모델에서 약 2000억 규모의 신규수주를 추가로 확보했다“며 ”장기적으로는 인도를 중심으로 신시장 개척에 힘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최근 글로벌 기업의 탈 중국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최근 반도체용 TGV유리기판을 포함한 다양한 신수종 사업의 집중육성을 통해 회사의 미래가치를 한층 더 제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