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모듈 솔루션 전문기업 캠시스는 30일 코라스로보틱스와 AI 로봇 비전 플랫폼을 공동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고객 맞춤형 응용 로봇 시장과 정밀 제조 자동화 분야에 로봇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동로봇에 AI 비전(Camera Vision) 기술과 지능형 영상 알고리즘을 결합한다. 또한 로봇 비전 플랫폼의 공동 기술 개발과 사업화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하는 데 중점을 뒀다. 캠시스는 광학 설계, 카메라모듈 개발, 대량생산 역량을 제공하고, 코라스로보틱스는 협동로봇, 툴링 시스템, AI 기반 로봇 제어 기술을 지원한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로봇용 비전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를 함께 모색한다.
공동 개발 대상은 휴머노이드와 협동로봇에 적용되는 비전 센서 모듈(Vision Sensor Module)과 AI 기반 로봇 비전 플랫폼이다.
비전 센서 모듈은 카메라와 관성측정장치(IMU)를 결합한 형태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 모터내장형 자동 툴체인저(KR-MATC)와 다양한 로봇 툴링 시스템, VLA(Vision-Language-Action) 기반 AI 작업 자동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캠시스의 고성능 카메라모듈 및 영상 처리 기술을 접목해 로봇이 주변 환경을 정확히 인식하고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향후 산업용 로봇, 물류 자동화, 서비스 로봇, 스마트 팩토리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두 기업은 사람과 협업하는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구현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최적화된 신규 응용 분야와 고부가가치 틈새 시장을 공동 개척한다.
협력 분야도 확대해 AI 비전 알고리즘, 스마트 센서 플랫폼, 머신비전, 국책 연구개발 과제, 글로벌 고객 공동 발굴 및 해외 시장 진출 등에서 역량을 모은다.
캠시스는 그동안 휴대폰 카메라모듈 외에도 가전·보안·드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카메라 기반 비전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며 광학 설계와 초소형 카메라모듈, 영상 품질 최적화, 대량 생산 기술을 축적해 왔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모바일 중심의 카메라 사업을 AI·로봇·의료기기 등 미래 산업 전반으로 확장하며 차세대 비전(Vision)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캠시스 관계자는 "모바일 분야에서 축적한 초소형 카메라모듈과 양산 기술을 협동로봇 산업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시대의 핵심인 로봇의 눈(Robot Vision)을 구현하는 로봇 산업의 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라스로보틱스 관계자는 "AI와 로봇의 성능은 주변 환경을 얼마나 정확하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며 "캠시스와의 협력을 통해 로봇 비전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휴머노이드와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