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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삼천당제약, 獨 프레제니우스에 ‘아일리아 시밀러’ 미국 등 6개국 판권 L/O

서윤석 기자

입력 2024.12.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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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총 규모 비공개
프레제니우스, 미국 및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파라과이, 콜롬비아 등 라틴아메리카 6개국 독점 판권 확보



삼천당제약은 24일 독일 프레제니우스 카비(Fresenius Kabi)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및 라틴아메리카 6개국에 대한 판권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레제니우스는 바이오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바이오)의약품, 의료 기술, 중증 및 만성 질환을 위한 영양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다. 

계약에 따라 삼천당은 프레제니우스로부터 계약금 및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받게 된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프레제니우스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각 국가별 보건기관의 승인을 거쳐 미국,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파라과이, 콜롬비아에서 판매한다. 삼천당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개발, 제조,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프레제니우스는 삼천당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2mg 저용량(Vial&PFS)과 8mg 고용량(Vial&PFS)을 미국과 라틴 아메리카 6개 국가(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파라과이, 콜롬비아)에서 20년간 독점판매 하게 된다.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아일리아는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W-AMD), 망막정맥폐쇄에 따른 황반부종(RVO),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당뇨병성 망막증(DR) 등 다양한 안과 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약물이다.

프레제니우스 카비(Fresenius Kabi) 바이오제약 사업부 사장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우리는 안과 질환 치료 영역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며 “전세계 환자들을 위한 바이오시밀러 접근성 향상이라는 우리의 미래 성장 전략들 중 주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또다른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가 허가를 받아 판매되기를 바란다”며 “삼천당의 안과 전문지식과 프레제니우스의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는 안과 질환 분야에서 보다 저렴한 치료 옵션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 향상이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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