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바이오산업

인벤티지랩, mRNA-LNP 대량생산 플랫폼 연구 "CRS 2026서 발표"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7.06 10:21

숏컷

X

IVL-GeneFluidic® 플랫폼 기반 연구개발부터 상업생산까지 일관된 LNP 제조 기술



인벤티지랩은 6일 약물전달 분야 국제학회인 'CRS 2026 Annual Meeting & Exposition'에서 자체 개발한 IVL-GeneFluidic® 플랫폼 기반의 mRNA-LNP 대량생산 기술 연구성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밝혔다.

CRS(Controlled Release Society)는 약물전달 및 제어방출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국제학회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이 최신 약물전달 기술과 제조 혁신을 공유하는 학술대회다. 올해 학회는 7월 6일부터 9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되며, 장기지속형 주사제(LAI), mRNA, 핵산의약품, 나노의약품 등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 분야의 최신 연구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mRNA 기술은 코로나19 백신을 넘어 암 백신, 희귀질환 치료제, 핵산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mRNA를 체내에 안전하게 전달하는 LNP는 연구실에서 개발한 제조기술을 대량생산으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입자의 크기와 품질이 달라질 수 있어, 상업화의 가장 큰 기술적 과제 중 하나로 꼽혀왔다.

인벤티지랩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고유의 미세유체(Microfluidics) 기반 ‘IVL-GeneFluidic®’ 플랫폼과 이를 이용한 제조시스템인 ‘HANDYGENE™’ (핸디진) 시리즈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단계부터 상업생산 단계까지 스케일업 이슈없이 일관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LNP기반 핵산의약품을 제조할 수 있음을 보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제조 과정에서 LNP의 제조와 동시에 용매의 농도를 저감하여 LNP의 안정성을 유도할 수 있는 ‘인라인 희석(In-line Dilution)’ 기술을 적용했다. 그 결과 인벤티지랩은 생산 규모에 무관하게 균일할 입자가 안정적으로 유지돼고, 높은 품질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선형 mRNA, 자가증폭 mRNA(self-amplyfing mRNA), 원형 mRNA(circular mRNA) 등 다양한 형태의 RNA에서 기존 제조 방식보다 더 작고 균일한 LNP를 제조했다. 연구용 소량 생산부터 상업생산 수준까지 생산 규모를 확대해도 입자 크기와 균일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또한 생산 시스템의 경우 생산 수율은 최대 89%까지 향상됐으며, 생산 규모가 달라져도 동물실험에서 동일한 면역반응을 보여 생물학적 유효성 역시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연구는 HANDYGENE™-LAB, HANDYGENE™-GMP, HANDYGENE™-Commercial (핸디진-랩, 핸디진-지엠피, 핸디진-커머셜) 등 연구개발부터 상업생산까지 이어지는 플랫폼 전반에서 동일한 제조 성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는 연구 단계에서 확보한 제조 공정을 생산 단계에서도 별도의 공정 변경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인벤티지랩은 향후 공정 개발 기간 단축과 생산 효율 향상은 물론 상업화 과정의 리스크를 크게 줄여줄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IVL-GeneFluidic® 플랫폼은 인벤티지랩이 개발한 차세대 핵산의약품 생산 플랫폼으로, 미세유체 기술을 기반으로 LNP를 정밀하게 제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개발 단계에서 확보한 제조 조건을 GMP 생산과 상업생산까지 동일하게 확장할 수 있어, mRNA 백신뿐 아니라 차세대 핵산의약품과 다양한 RNA 기반 치료제 개발에도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백신 및 혁신치료제 생산 플랫폼으로서 독보적인 시장성과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국내 맞춤형 사업화와 기술이전 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