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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인벤티지랩, 베링거인겔하임과 '장기지속 펩타이드' 공동연구 개발 추가 계약 체결

서윤석 기자

입력 2025.11.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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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공동연구에 이어 또다른 펩타이드 후보물질로 추가 개발 계약


 

인벤티지랩은 21일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Ingelheim Pharmaceuticals)과 펩타이드 기반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연구에 대한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금, 타깃, 적응증 등은 계약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계약금액은 직전 사업년도 매출액의 10%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인벤티지랩의 지난해 매출액은 18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인벤티지랩의 독자적인 미세유체 제형화 플랫폼 기술 IVL-DrugFluidic®을 기반으로, 베링거인겔하임이 보유한 펩타이드 신약 후보물질을 장기지속형 주사제 형태로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이는 지난해 9월에 체결한 기존 공동연구 계약의 결과에 따른 후속 협력이다. 

앞서 진행된 1차 공동연구에서 인벤티지랩은 자사의 미세유체 기반 제형화 기술을 통해 베링거인겔하임의 펩타이드 물질을 안정적이고 균질한 장기지속형 제형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약효 지속성과 체내 방출 제어 등 주요 기술 지표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베링거인겔하임은 또다른 펩타이드 물질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이번 추가 계약을 추진했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이번 추가 계약 건은 베링거인겔하임에서 먼저 제안한 것”이라며 “베링거인겔하임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단기간 내 사업화 성과를 구체화하고, 장기지속형 제형 기술의 글로벌 상용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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