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페론은 14일 아토피피부염 임상2b상 파트1 결과를 공시했다.
해당 임상2b상은 아토피피부염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염증복합체 억제기전 치료제 후보물질 ‘누겔(Nugel)’을 투여해 진행됐다. 파트1에서의 임상목표는 약동학,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는 0.5%, 1%, 2%, 4% 용량의 누겔과 위약군으로 배정됐다.
분석결과 파트1에 참여한 환자에게서 중대한 부작용(SADR)은 보고되지 않았다.
누겔과 관련성 있는 것으로 판단된 부작용(ADR)은 용량과 무관하게 누겔 투약군(24명)중 3명(12.5%)에게서 8건이 보고됐다. 이들은 대부분 경증으로 나타났다. 위약군(9명)중 2명(22.2%)에게서 5건이 보고됐으며, 3건이 경증 2건이 중등도로 확인됐다.
파트1의 유효성평가에 대한 1차종결점인 8주차 습진중증도 평가지표인 EASI의 기준선 대비 백분율 변화는 누겔 0.5% 투여군 -78.62±22.46, 1% 투여군 -73.56±14.50, 2% 투여군 -70.42±28.47, 4% 투여군 -12.79±50.26로 나타났다.
위약군은 -42.47±47.75이었다.
EASI 50은 누겔 0.5%, 1%, 2%, 4% 투여군에서 각각 80%, 100%, 83.3%, 25%로 나타났다. 위약군은 44.4%였다. EASI50은 병변이 기준선 대비 50%이상 개선된 환자의 비율을 의미한다.
샤페론은 기존 4곳에서 미국과 국내 병원 각각 4 곳을 추가해 총 12개 병원에서 다양한 인종 177명의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누겔의 파트2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