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아이이노베이션은 14일 CD73-IL2 이중융합 항체단백질 후보물질 ‘GI-108’의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JITC(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IF: 10.3)’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GI-108은 암세포의 대사를 억제하는 대사면역항암제다.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하고 있는 CD73 항체의 불충분한 효능을 극복하기 위해 CD73 항체와 IL-2 변이체를 융합한 이중융합 항체단백질이다.
논문에 따르면, 종양미세환경을 모사한 실험 모델에서 GI-108은 경쟁 약물인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올레클루맙’ 대비 약 8.6배 높은 CD8+ T 세포 활성효과를 보였다.
또한 GI-108 단독투여시에도 PD-1 항체 ‘키트루다’와 비교해 개선된 항암효과를 나타냈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CSO는 “GI-108은 GI-101A/GI-102에 이은 차세대 면역항암제”라며 “신속한 임상 개발을 통해 조기 사업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