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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인천 블록체인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배도혁 기자

입력 2025.05.0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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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핑거는 인천광역시가 추진하는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의 일환인 블록체인 바우처 지원사업에서 공급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사진 = 핑거 

이번 사업은 인천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DID(분산신원증명) ▲NFT ▲위·변조 검증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거나, 클라우드 기반 ERP 시스템을 바우처 방식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핑거는 올해 하반기까지 클라우드 ERP 솔루션 ‘파로스’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 솔루션 ‘F-Chain’을 인천 지역 내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ERP 솔루션 ‘파로스’는 회계, 인사, 재고, 급여 등 핵심 업무 기능을 무제한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SaaS형 ERP 플랫폼이다.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만으로 전사 업무가 가능하다. 금융·세무·매출 등의 정보를 자동 수집하고, 세금신고 자동 처리 등 AI 기반 자동화 기능도 갖췄다. 주요 문서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위변조 방지와 데이터 신뢰성을 강화한다.

블록체인 솔루션 ‘F-Chain’은 DID, NFT, SBT(소울바운드 토큰), 이력관리, 진위 검증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기업의 거래 보안성과 데이터 무결성을 높이고, 맞춤형 디지털 전환 컨설팅을 함께 제공한다.

핑거는 2000년 설립 이래 금융 및 공공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해온 IT 전문 기업이다. AI, 클라우드, 데이터, 블록체인 등 차세대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SaaS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 핀테크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융합한 서비스 혁신 역량과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 다양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며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와 협력해 지역 내 디지털 전환과 AI 및 블록체인 기반 혁신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배도혁 기자 dohyeok8@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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