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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포바이포,AI 휴먼과 화질 AI의 만남… 글로벌 SaaS 시장 공략

배도혁 기자

입력 2025.05.0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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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포바이포와 AI 기술 상호 협력 및 AI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 = 이스트소프트 

포바이포는 자체 개발한 AI 화질 개선 솔루션 ‘픽셀(PIXELL)’을 기반으로 초고화질 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OTT·광고·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사의 AI 기술을 공동 활용하고, 글로벌 AI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영상 생성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와 포바이포의 화질 개선 및 용량 절감 기술 ‘픽셀’을 결합해 서비스 효율성과 품질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페르소닷에이아이는 초고화질 콘텐츠 생성과 데이터 전송 최적화에 있어 픽셀과의 기술 융합을 통해 한층 더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바이포 자회사인 SBXG가 운영 중인 게임 인플루언서 MCN ‘롤큐(LoLQ)’의 버튜버 제작에도 페르소닷에이아이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페르소닷에이아이의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AI SaaS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양사 간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빠르게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는 “이번 MOU는 각자 다른 AI 기술이 만나 융합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큰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는지 확인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상호 협력을 통해 더 큰 효율을 끌어낼 수 있는 AI 기업들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양사는 향후 콘텐츠 제작과 관련된 공동 연구개발, 신규 서비스 기획, 중소기업 대상 AI 기술 멘토링 등 다양한 협력 모델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배도혁 기자 dohyeok8@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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