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센서 전문기업 센코의 미국 법인(SENKO Technologies USA, 이하 센코USA)가 산업안전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토탈 세이프티(Total Safety U.S., Inc.)’와 제품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토탈 세이프티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석유·가스, 정유, 화학, 전력 산업 등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현재 130개국 이상에서 활동 중이며, 수천명의 현장 인력을 통해 고객 맞춤형 안전 서비스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내에만 78개의 사무실과 서비스 센터를 운영 중으로 미국 최대 규모의 산업 안전 장비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시 초청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중동과 유럽 시장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센코USA는 센코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지난해 말 텍사스에 설립돼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 휴스턴을 중심으로 오일·가스 산업을 타깃으로 한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서부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토탈 세이프티와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판매 채널 확보를 넘어 미국 산업안전 시장에서 센코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전국 유통망 확대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토탈 세이프티의 78개 영업망을 통해 센코 제품이 효과적으로 공급될 수 있다. 또한 인증, 기술 지원, 고객 피드백 수집 등 다방면에서 미국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승철 센코 대표이사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출범한 지 2개월도 채 되지 않아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계약은 센코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향후 중동과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