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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셀리드, 코로나19 신규 변이 ‘LP.8.1’ 백신 생산 돌입

서윤석 기자

입력 2025.05.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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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질병관리청 경고한 최근 유행중 코로나19 백신 변이형



셀리드는 27일 코로나19 신규 변이 바이러스 ‘LP.8.1’에 대응하는 백신의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셀리드는 현재 글로벌 임상3상 단계에 있는 자사의 오미크론 변이 백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LP.8.1 백신에 대한 인허가 절차를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LP.8.1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질병관리청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이라고 경고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다. 지난 2023년 말부터 유행한 JN.1 변이의 하위 계통이다.

WHO와 유럽의약청(EMA)은 2025~2026절기 백신 권고안에서 LP.8.1을 차기 권장 항원 후보로 지정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또한 같은 방향의 백신 권고를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셀리드는 독자 개발한 복제 불능 아데노바이러스 벡터(Ad5/35)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항원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 LP.8.1뿐만 아니라 NB.1.8.1, LF.7 등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유행 중인 변이형에 대한 백신 라이브러리도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는 “신규 변이 LP.8.1에 대응하는 백신 생산을 시작으로, 변이 대응 코로나19 백신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백신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국내외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을 지속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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