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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장명호 대표 “대형 글로벌 제약사와 최근 기술이전 관련 실사 마무리, 잘 진행 중”

서윤석 기자

입력 2025.06.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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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102' 결과 유럽 암학회(ESMO)서 발표 예정 및 연내 ‘키트루다’ 병용요법 중간분석 결과 발표 전망
2028년까지 FDA 가속승인 목표

사진=지아이이노베이션 유튜브


“기술이전 모멘텀은 여전히 살아있으며, 최근 (기술이전) 관련해 대형 제약사와의 실사를 마무리하고, 잘 진행중이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30일 온라인으로 열린 주주간담회에서 CD80- IL2 융합단백질 후보물질 'GI-102'의 최신 임상데이터와 개발 타임라인을 공개했다. 

이날 그는 ▲GI-101A/GI-102 글로벌 기술이전 ▲GI-102+PD-1항체 병용요법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패스트트랙 지정 ▲XPrize Healthspan 결승진출 ▲GI-102 ESMO 2025 발표 ▲머크(MSD) ‘키트루다’와 병용요법 중간분석 결과 발표 ▲기존 기술이전(L/O) 계약 마일스톤 수령 ▲신규 모달리티 기술이전 및 글로벌 협력 등 6가지 단기 주요 모멘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GI-102’, 기술이전 기대감, 학회발표, 임상데이터 공개 등 모멘텀 연이어
지아이노베이션은 현재 GI-102를 면역항암제에 불응하거나, 재발한 말기 암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미국 머크(MSD)의 키트루다와 병용한 임상2상 초기 분석에서 면역항암제에 내성/ 물응성을 보인 환자 4명에게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윤나리 임상중계전략 전무는 “환자 4명에게서 암세포 크기가 30%이상 감소한 결과를 확인했다”며 “특히 흑색종 환자 2명에게서는 완전관해(CR) 1명, 부분반응(PR) 1명을 확인해 전체반응률(ORR) 100%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키트루다와 병용하는 임상인 ‘키노트-G08’에서 150여명까지 환자를 추가로 모집해 임상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런 전략을 기반으로 올해 3분기 패스트트랙 지정 추진 및 2028년 3분기 가속승인을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올해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ESMO 2025에 참석해 GI-102의 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연내 2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GI-102와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중간분석 결과를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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