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 교육 콘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가 클래식 음악 콘텐츠 전문 스타트업 NOA(엔오에이)를 인수하며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NOA는 필름콘서트를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작해온 음악 스타트업으로, 유튜브 채널 ‘TOWMOO(또모)’를 통해 약 80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하며 대중성과 콘텐츠 확산력을 입증해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융복합 콘텐츠 역량을 바탕으로, 2022년 7억원이던 연 매출을 2024년 71억 원까지 성장시키는 등 2년 만에 10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자체 오케스트라 ‘NOA Orchestra’를 창단해 클래식 및 영화·애니메이션 OST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직접 기획·운영하고 있으며 누적 관객 수는 14만명, 공연 누적 매출은 1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을 기반으로 한 필름콘서트는 팬덤과 대중을 아우르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교육 콘텐츠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음악과 교육, 커머스를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음악·클래식 장르의 언어적·문화적 장벽이 낮은 특성을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콘텐츠 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향후 NOA는 데이원컴퍼니 내에서 독립 사업 부문으로 운영되며 ▲콘텐츠 IP 확대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교육 콘텐츠 연계 ▲커머스 사업 진출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이번 NOA 인수는 단순한 콘텐츠 확장을 넘어, 음악과 교육, 커머스를 연결하는 새로운 종합 콘텐츠 생태계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데이원컴퍼니가 가진 교육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고유의 IP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