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광통신은 차세대 레이저 기반 무기체계에 적용될 고출력 광섬유 레이저 시스템과 레이저 발진기의 핵심 부품 국산화를 목표로 국책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국내 방위산업의 기술 자립도 강화와 고성능 레이저 무기체계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 가능한 첨단 무기 개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한광통신은 본 사업을 통해 고출력 광섬유 레이저 및 주요 광섬유 부품의 독자적 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군용 레이저 무기체계에 적용 가능한 기술 완성도 높은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레이저 무기체계의 주요 부품은 대부분 해외 수입에 의존해 왔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레이저 발진기의 성능 향상과 기술적 우위 확보도 기대된다.
특히 확보한 고출력 레이저 기술은 국내 방위산업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대한광통신 관계자는 “최근 고도화된 드론 등 대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 레이저 무기체계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의 광섬유 제조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광섬유 레이저 및 핵심 부품의 완전한 국산화를 이루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국방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글로벌 광섬유 레이저 시장에서도 기술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