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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크라우드웍스, '국가대표 AI' 프로젝트 데이터 공급사로 선정

윤영훈 기자

입력 2025.08.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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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LG·SKT 등 5개 개발팀 지원…고차원 추론 위한 'STEM 데이터' 제공

크라우드웍스 CI. (사진=크라우드웍스)

대한민국 '국가대표 인공지능(AI)'의 성능을 좌우할 핵심 학습 데이터 공급사로 크라우드웍스가 낙점됐다.

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공동 데이터 공급기업으로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는 5개 개발팀(네이버·LG AI연구원·NC AI·SK텔레콤·업스테이지)이 선정됐다. 정부는 이들 팀에 데이터·인재·고성능 GPU 등 전방위적 지원을 할 예정이며, 데이터 공동구매 비용으로는 연간 100억원을 지원한다.

크라우드웍스는 5개 개발팀이 AI 개발에 활용할 공동 데이터 제공에 나선다. 특히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의 'STEM 데이터셋'을 저작권 문제없이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 데이터셋·국내외 뉴스·국어학 데이터 등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AI 모델의 성능은 결국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정된다"며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데이터 품질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팀의 성공적인 AI 모델 개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크라우드웍스는 'A1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텍스트·음성·이미지·영상·센서 등 멀티모달 데이터는 물론, 산업 특화 도메인까지 폭넓은 데이터들을 제공하며 국내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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