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가 AI 건강관리 플랫폼 '필라이즈'와 손잡고 개인 맞춤형 혈당 관리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양사는 아이센스의 연속혈당측정기(CGM) '케어센스 에어'와 필라이즈의 AI 코칭 서비스를 결합하는 사업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오늘부터 필라이즈 앱에서 '케어센스 에어' 월 정기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케어센스 에어 사용자는 자신의 혈당 데이터를 필라이즈 앱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AI 코칭과 맞춤형 피드백을 받게 된다. 앱에서는 식단 추천, '혈당 점수' 제공, 전문가 1:1 상담 등 다양한 건강관리 기능이 제공된다.
파트너사인 '필라이즈'는 1억 3천만 건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건강관리 플랫폼이다. 특히 CGM을 활용한 혈당 관리 서비스 '슈가케어'는 출시 1년 만에 유료 회원 1만 명을 확보하는 등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이센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당뇨 환자뿐만 아니라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비당뇨인까지 사용자층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양사는 오늘부터 정기 구독 서비스를 시작하며, 초기 사용자 반응에 따라 기능 고도화 및 추가 협업도 논의할 예정이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외부 플랫폼과의 연동은 자사 CGM 제품의 활용도를 높이고, 비당뇨 사용자층과의 접점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웰니스 및 혈당 관리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