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지컬 AI 전문 기업 마음AI가 로봇 유통과 서비스 방식을 혁신할 새로운 개념의 로봇 플랫폼 ‘PAI몰(Physical AI Mall)’을 5일 공식 오픈했다.
PAI몰은 산업용, 서비스용, 교육용 로봇은 물론 AI 커스터마이징 솔루션, 유지보수, 임대, 부품 교체까지 통합한 ‘6S’ 유통 구조를 구현한 국내 최초의 풀스택 피지컬 AI 플랫폼이다.
판매(Sales), 유지보수(Service), 부품 공급(Spare Parts), 구독 및 공유(Subscription/Sharing), 맞춤형 솔루션(Solution), 고객지원(Customer Support)까지 포함한 이 6가지 핵심 서비스는 사용자가 로봇을 단순히 구입하는 것을 넘어 직접 사용하고, 실험하고, 자신의 환경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로봇 유통이 견적 중심의 제한적인 B2B 거래(기업 간 거래)에 머물러 있었다면, PAI몰은 AI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된 상담, 제품 추천, 원격 유지보수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소비자 친화적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마음AI는 이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로봇을 구매하거나 필요한 기간만큼 임대·구독하고, AI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온디맨드(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즉시 서비스나 제품을 공급하는 방식) 로봇 유통 생태계를 구축했다.
PAI몰에는 마음AI가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 SUDA, MAAL, WoRV 기반의 로봇을 포함해 AI 근로감독 로봇, 도슨트 로봇, 안내 로봇, 자율주행 보안 로봇, 스마트 키오스크 등 다양한 제품이 입점돼 있다.
일부 로봇은 월 단위 구독과 사용 후 구매 전환 방식으로도 이용 가능해 접근성을 높였다.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은 “AI가 더 이상 스크린 속에 머무르지 않고 로봇이라는 물리적 형태로 직접 움직이고 반응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PAI몰은 AI가 물리 공간에서 작동하기 위한 첫 번째 접점이자, 피지컬 AI 생태계로 진입하는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나 로봇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에게 맞게 구성할 수 있어야 진정한 사용자 중심의 시대가 열린다”고 강조했다.
마음AI는 앞으로 PAI몰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및 지자체 대상 로봇 납품 확대, 공공 및 교육 기관을 위한 커스터마이징 솔루션 보급, 해외 로봇 브랜드 유통 대행, 기업 전용 통합 발주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반소비자, 기업, 정부를 고객으로 하는 국내 대표 피지컬 AI 허브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