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셀라가 K-증류주 사업 기반 강화를 위해 연결 자회사 ‘소주스토리’의 지분을 추가 취득한다.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나라셀라는 소주스토리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40억원을 투입, 40만주를 새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로 나라셀라의 소주스토리 지분율은 88.89%(총 48만8000 주)로 상승한다.
나라셀라는 지난해 9월 소주스토리 지분을 최초 취득하며 K-증류주 제조 신사업에 진출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전액 K-증류주 사업에 투입되며, 소주스토리가 위치한 경북 안동시와의 투자 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인프라 구축 기반을 마련해 왔다.
회사는 이번 지분 확대를 계기로 기획·개발·생산·유통 전 과정에서 소주스토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본원 사업과 신사업 간 연계를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K-증류주는 전통주 산업의 특성을 지니는 만큼, 농업법인인 소주스토리를 통해 원활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기 위해 유상증자 방식의 지분 확대를 결정했다”며 “조만간 본격적인 설비 구축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닭라면, 냉동김밥 등 K-푸드 열풍에 이어, 우리 증류주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신시장을 개척하겠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실적 개선을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라셀라는 앞으로 프리미엄 와인과 증류주를 아우르는 주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