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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

나라셀라, 하반기 편의점 주류 유통 대폭 확대… MZ세대 혼술 트렌드 공략

남지완 기자

입력 2025.07.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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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제품 중심으로 공급을 강화해 성장 이어갈 것”

나라셀라 CI. 사진=나라셀라


주류 수입·유통 전문기업 나라셀라가 올해 하반기부터 편의점 대상 주류 유통 품목을 대폭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혼술·홈술 문화 확산과 사케 등 다양한 주류에 대한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현재 나라셀라는 ▲몬테스 ▲롱반 ▲라 크라사드 ▲덕혼 디코이 ▲이터 ▲비에티 모스카토 등 다양한 신·구대륙 와인과 ▲산젠 혼죠조 ▲나카이 ▲네코사케 등 프리미엄 사케 제품을 주요 편의점 채널에 공급 중이다.

특히 편의점 4사의 ‘스마트오더’ 시스템을 통해 100여종의 다양한 주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나라셀라는 변화하는 주류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유통 상품군과 카테고리를 다변화하며 편의점향 오프라인(Off) 채널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여름철 음료·주류 소비 증가와 함께 7월부터 시작된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 정책도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경기 부양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을 발표하고 13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편의점(가맹점), 전통시장, 식당 등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소비 쿠폰을 지급 중이다. 

유통업계는 이번 정책이 2020년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처럼 실생활 밀착형 유통 채널에서 소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새로운 주류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중심의 수요 증가에 맞춰, 편의점 채널 내 제품군과 가격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1만~2만원대의 뛰어난 품질과 가성비를 갖춘 제품 중심으로 공급을 강화해 오프라인 채널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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