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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산업부, 바이오플라스틱 등 탄소 저감 위한 실증사업 추진… 국비 172억원 지원

남지완 기자

입력 2025.08.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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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9년까지 민·관 협력으로 진행

사진=chatgpt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바이오공정기반 전주기 탄소순환 플랫폼 기술개발’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충남도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서 한국바이오협회, 서산시 등 탄소순환플랫폼 사업을 수행하는 14개 기업·기관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172억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협약의 주 내용으로는 ▲탄소순환 플랫폼 도입을 위한 기반 조성 ▲탄소순환 플랫폼 시범사업 운영 및 관련 데이터 공유 ▲화이트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 지원에 대한 협력 등이 포함됐다.

화이트바이오란 재생 가능한 자원 및 미생물을 활용해 기존 화학·에너지 산업서 사용되는 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산업 분야를 의미한다.

산업부는 지자체를 비롯한 민·관 협력으로 사업 성공모델을 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사업단은 서산시의 공공기관, 시설, 축제 장소 등에 분리수거 선별 시스템, 바이오 가스화, 플라스틱 퇴비화, 통합공정 전과정평가 등 탄소순환플랫폼을 적용해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틑 통해 국내 화이트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바이오플라스틱 등 친환경 제품 제조를 확대해 친환경, 저탄소 중심의 신산업구조 구축을 가속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생분해성 바이오 산업 제품에 관한 ▲AI 기반 수거·선별 시스템 및 탄소순환 실증 기술개발 ▲바이오 분해 촉진 및 병합, 바이오 가스화 공정기술 개발 ▲호기성(세균을 적극 활용하는 방식) 퇴비화 공정기술 개발 ▲탄소순환 통합공정 및 전과정평가 기술 개발 등이 거론된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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