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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피시스템, ‘대만 국제 산업자동화 전시회’ 참가…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와 협력 모색

남지완 기자

입력 2025.08.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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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진동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체인 역량 강조할 계획

씨피시스템 CI. 사진=씨피시스템


정밀 케이블체인 업체 씨피시스템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되는 ‘2025 대만 국제 산업자동화 전시회(AT 2025)’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와의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한다.


AT 2025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산업자동화 전시회로 올해는 TSMC, 폭스콘, 델타 일렉트로닉스 등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사들이 대거 참가한다.

씨피시스템은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요구를 면밀히 파악하고, 대만의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TSMC와의 협력사 생태계와의 직접 소통을 통해 신규 프로젝트를 확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대만은 TSMC를 중심으로 웨이퍼 제조, 패키징, 테스트, 장비 및 소재·부품 산업이 긴밀하게 연결된 글로벌 반도체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씨피시스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반도체 제조 공정의 전원·신호 케이블 및 유공압 라인의 안정적인 보호와 관리, 초정밀 동작과 청정 환경 유지가 가능한 필수 부품들을 선보인다.

주요 제품으로는 ▲고속 이동 ▲고내열·내마모 특수 소재 ▲곡률 제어 ▲초저분진(G클린체인) ▲고내구성 등을 갖춘 산업용 케이블체인이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어들과 구체적인 수주 협의를 진행한다.

해당 제품들은 미세 진동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초정밀 체인 ▲하이브리드형 커버 체인 ▲정밀 로봇 기구용 소형 체인 등으로 분류된다.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비함으로써 반도체, 디스플레이, 첨단 물류 설비 등 다양한 공정에 적용 가능다는 사실을 회사 측은 강조할 예정이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대만 반도체 산업은 고속·고정밀 장비 운용이 필수적이므로 반복 주행과 내피로성, 저진동·저분진 특성을 갖춘 고품질 케이블체인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만 및 아시아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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