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드프로세서로 작성한 보고서와 캐드(CAD)로 그린 설계 도면을 따로 관리하던 불편함이 폴라리스오피스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해소될 전망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CAD 전문기업 캐디안과 손잡고, 문서와 설계 도면을 AI로 통합 관리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별 맞춤형 설계·문서 워크플로우를 공동 개발한다. AI를 기반으로 도면과 문서를 자동화하고, '오피스+CAD'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제조·건설 등 설계도면과 문서 작업이 긴밀한 산업군이 주요 타깃이다.
이번 협력의 파트너인 캐디안은 AI 기반 CAD 전문 기업이다. 건축·엔지니어링·건설(AEC) 분야에서 13.0%의 시장점유율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공공기관 CAD 시장에서는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어, 공공 부문에서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오피스·CAD·AI가 결합된 차세대 업무환경을 구축하며 산업별 특화 AI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산업 도메인에 특화된 AI 기술을 확대할 것"이라며 "CAD 전문 기업인 캐디안과 함께 업무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기술 협력과 공동 마케팅을 강화해 실용적인 AI를 제안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