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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AI 에이전트 '구버', 글로벌 출시 3개월 만에 100만명 돌파

윤영훈 기자

입력 2025.09.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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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수준 'AI 리포트' 인기…이미지·영상 생성 기능 등 대규모 업그레이드 예고

AI 에이전트 '구버' 홍보 이미지. (사진=솔트룩스)

전 세계 빅테크들의 각축장이 된 인공지능(AI) 서비스 시장에서 국내 AI 기업 솔트룩스가 출시한 AI 에이전트가 정식 출시 3개월 만에 100만 사용자를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솔트룩스는 미국 법인이 출시한 AI 에이전트 서비스 '구버(Goover)'가 출시 3개월 만에 글로벌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는 전 세계 AI 에이전트 서비스 중 가장 빠른 성장세라고 설명했다.

구버는 AI 검색, 정보 요약, 리포트 자동 생성 등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다. 특히 전문가 수준의 심층 리서치와 리포트를 단 몇분 만에 생성하는 기능이 특징으로, 연구원이나 투자자 등 전문직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안을 강화한 기업용 설치형 버전 '구버 엔터프라이즈' 또한 국내 기업에 빠르게 확산 중이다.

구버는 이달 중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다. 더 발전된 언어모델 '루시아 3.0'을 적용하고, 이미지·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생성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22일까지 가입 및 구독 완료 시 기존 요금으로 상위 플랜을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구버를 통해 마케팅, 리서치, 투자, 기획 분야의 업무 환경을 혁신하고 생산성 극대화와 노동 시간 감소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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