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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특징주] 휴메딕스, 엘앤씨바이오 리투오 품절 사태에 국내 독점 판매권 부각 '강세’

고종민 기자

입력 2025.09.0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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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가 강세다. 

휴메딕스가 엘앤씨바이오와 공동개발한 스킨부스터 신제품 ‘엘라비에 리투오’가 출시 직후 품절 사태를 빚으면서, 국내 독점 판매권을 보유한 휴메딕스가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후 12시 47분 현재 휴메딕스는 전일 대비 10.13% 오른 5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

휴메딕스와 엘앤씨바이오는 지난 2024년 11월, 스킨부스터 신제품 ‘엘라비에 리투오’의 국내 사업화 및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엘라비에 리투오’는 별도의 광고 없이 의료 현장의 입소문만으로 수요가 폭증하며 전국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 피부과 원장은 최근 SNS를 통해 “광고도 못하는 인체조직 제품이 벌써 품절이라니 당황스럽다”며 ‘리투오 열풍’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국내 ‘품절 대란’의 최대 수혜자는 제품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보유한 휴메딕스다. 휴메딕스는 조직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와 ‘리투오’를 공동 개발하고, 자사의 대표 에스테틱 브랜드인 ‘엘라비에’ 라인업으로 제품을 출시했다. 양사간 분배 계약에 따라 국내 유통 및 판매는 휴메딕스가 전담하고 있다.

‘리투오’는 기존 스킨부스터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시장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콜라겐의 주요 구성성분인 세포외기질(ECM)을 인체조직에서 직접 추출해 주입하는 방식으로, 근본적인 피부 재생을 유도하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리투오’가 휴메딕스의 실적을 견인할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리서치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리투오’는 마진율이 약 50%에 달하는 고수익 제품”이라며, 품절 사태가 증명한 강력한 시장 수요가 향후 휴메딕스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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