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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삼양, 산업 현장 맞춤형 화재·안전 솔루션 공급 확대 박차

남지완 기자

입력 2025.09.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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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열화상 융합 감지 기술로 스마트 안전 시장 선도

LK삼양 CI. 사진=LK삼양


카메라 렌즈 공급 및 관련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는 LK삼양이 산업 현장을 위한 맞춤형 스마트 안전 시스템 공급을 확대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LK삼양은 자체 열화상 전문 브랜드 사이먼(SYMON)을 통해 ▲열화상 카메라 ▲AI 기반 지능형 관제 솔루션 ▲시스템 구축 및 컨설팅 ▲클라우드 원격 관제 서비스 등 종합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열화상 센서를 활용한 온도 감지, AI 기반 연기·화염 인식, 자외선(UV) 기반 불꽃 감지 기술을 하나의 장치에 융합한 복합 감지 기술을 바탕으로 현장 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LK삼양의 솔루션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이미 적용되고 있다. 국내 대형 제철소에는 배전반 화재 감지 시스템을 공급해 전력 상(Phase)별 온도 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 신호를 즉각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제철 기업에는 고해상도 열화상 카메라(SVS-384TD)를 플레어 스택에 도입해, 원거리에서도 고온 설비를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도록 했다.

반도체 공정에서는 히터 설비에 열화상 솔루션을 적용해 표면 온도의 미세한 변화까지 실시간으로 감지, 생산 라인의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서울 DMC의 복합 비즈니스 타운과 강남 소재 세무서에는 전기차 화재 감지 시스템 ‘SYMON-FDS’를 설치해 업무 및 공공시설의 화재 예방 역량을 강화했다.

LK삼양은 열화상 카메라, 분석 소프트웨어, 통합 관제 서비스까지 모든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산업별 특화 솔루션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특히 AI와 클라우드 기반 복합 감지 기술을 고도화해, 단순 감지를 넘어 예지 정비, 원격 모니터링, 생산성 향상 등 고객 편의성과 산업 효율성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 현장의 안전 규제 강화와 스마트팩토리 확산으로 열화상 기반 안전 솔루션 시장은 향후 연평균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AI와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 속에서 LK삼양은 검증된 기술력과 다양한 산업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외형 성장과 실적 개선을 동시에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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