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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유한 이뮨온시아-테라젠바이오, 차세대 항암제 공동개발 MOU

서윤석 기자

입력 2025.09.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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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뮨온시아 IMC-001과 테라젠바이오 항암백신 병용 항암효과 시너지 기대



유한양행의 자회사 이뮨온시아는 22일 테라젠바이오와 차세대 항암제 공동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이뮨온시아의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과 테라젠바이오의 항암 백신 플랫폼을 결합해 항암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뮨온시아가 개발중인 PD-L1 항체 후보물질 ‘IMC-001’은 종양미세환경(TME)내 면역회피를 억제하는 기전이다. IMC-001은 현재 임상2상 단계에 있다. 

여기에 테라젠바이오가 개발 중인 면역무시현상을 극복하는 기전의 환자맞춤형 신항원 타겟의 항암 백신 TB101을 병용하면 효과적인 면역항암 반응이 유도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로 상보적인 작용 기전을 가진 두 치료제의 병용 요법은 기존 면역항암제에 내성이 있거나 췌장암 등 면역항암제 적용대상이 아닌 암종에 대해서도 치료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는 “개발중인 면역항암제와 테라젠바이오의 맞춤형 백신 플랫폼을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항암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순명 테라젠바이오 대표는 “테라젠바이오는 환자 맞춤형 신항원을 AI 기반 알고리즘과 실험적으로 선별하고, mRNA 설계 및 이를 면역세포에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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