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여년간 국내 공공기관 보안의 '망 분리' 정책을 대체할 차세대 국가 망 보안체계 구축의 시작에 통합 IT보안 기업 SGA솔루션즈가 참여한다.
SGA솔루션즈는 '국가 망 보안체계(N²SF) 시범 실증사업'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N²SF는 신기술 확산과 디지털 업무환경 변화 속에 드러난 기존 망 분리 중심의 보안정책 한계를 보완하고, 획일적인 망 분리 정책 개선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추진됐다. 업무 중요도에 따라 망을 기밀(Classified, C)·민감(Sensitive, S)·공개(Open, O)의 3개 등급으로 나누고, 등급별로 다른 보안 통제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특허청·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4개 국가·공공기관에 차세대 보안 프레임워크를 시범 적용하는 것이다. 공동수행업체로는 소프트캠프·엔키화이트햇·지니언스가 함께한다.
SGA솔루션즈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사업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국가 망 보안체계 실증 완수, 국가·공공기관 대상 신 망 보안정책 적용 확산, N²SF 적용 전략 마련을 목표로 한다.
SGA솔루션즈는 차세대 공공 보안 분야에서 독보적인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3년 연속 정부의 '제로 트러스트' 실증 사업 주관사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국가·공공기관 대상 국가 망 보안체계 시범 실증사업' 수주는 SGA솔루션즈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공공부문에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실증사업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 전 영역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