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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특징주] NHN KCP, 네이버-두나무 스테이블코인 동맹...韓 PG 점유율 27% 부각 '강세'

고종민 기자

입력 2025.09.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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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KCP이 이틀째 강세다.

NHN KCP은 26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53% 오른 1만9980원에 거래 중이다. 

두나무가 네이버계열사로 편입된다는 보도가 잇따른 가운데 네이버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으며 NHN KCP도 동참하는 모습이다. 

NHN KCP는 온·오프라인 전자결제 전문 기업으로 자회사 NHN페이코를 통해 페이코, KCP페이 등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네이버페이를 비롯해 삼성페이, 애플페이 등의 결제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NHN KCP의 올해 2분기 기준 국내 PG(전자지급결제대행) 거래액 점유율은 27%를 기록 중이며 기존 금융 인프라(오프체인)와 블록체인(온체인)을 연결하는 결제·송금·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며 초기 가맹점 확보와 유통확산을 담당할 전망이다.

또한 최근 KRWPS, KSKOR, KSKRW 등 총 11종의 스테이블 코인 발행에대한 상표권 출원을 낸 바 있다.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한 몸이 된다. 네이버가 최대주주로 있는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과 두나무가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한다. 두나무가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로 거듭나 네이버그룹에 편입될 전망이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서로 다른 두 기업이 주식을 맞바꾸면서 지배구조를 단일화하는 방식이다. 주식교환을 통해 한 회사가 존속지주사가 되고 다른 회사는 100% 자회사로 전환되는 구조다. 

두나무는 가까운 시일 내에 주요 주주에게 이러한 내용을 담은 관련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각각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비상장) 교환비율 산정 등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사업 추진이 어느 정도 구체적으로 공개되자, 네이버와 유관 사업을 하는 기업의 주가도 급등을 이어가고 있다.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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