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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국토부, AI 기반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위한 ‘혁신랩’ 출범

남지완 기자

입력 2025.10.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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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과 함께 산·학·연 첫 회의 가져 혁신 방안 논의

사진=chatgpt


국토교통부(국토부)는 24일 ‘물류 AI 대전환 혁신랩(Lab)’의 첫 회의를 열고, AI를 활용한 물류산업 구조 혁신과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국토부는 물류산업의 AI 기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 발굴과 지원대책 마련 등 협력체계 구축에 착수한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물류산업 혁신 인프라 조성, 기술개발·인력양성, 산·학·연 협력 지원 등을 포함한 ‘물류 AI 대전환 추진방안’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다.

‘혁신랩’은 물류, 산업공학, AI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물류기업과 AI·자율주행 스타트업, 연구기관, 물류 관련 협회 등이 참여하며 운송(모빌리티)·보관·하역·포장 등 기존 물류 영역뿐 아니라 플랫폼·데이터·표준화·법제 개선 등 세부 분야별로 심층 논의를 위한 소규모 워킹그룹도 운영될 예정이다.

출범식에서는 국내외 물류 분야의 AI 활용 사례와 정책 제안을 중심으로 학계와 업계 관계자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과 향후 혁신랩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김근오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물류산업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산업으로, AI 기술과의 결합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라며 “혁신랩이 산업 전반의 주체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통해 AI 기반 물류산업이 우리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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