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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자원

산업부, RE100 산업단지 조성 위해 TF 출범… 범부처 역량 총결집

남지완 기자

입력 2025.07.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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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학 1차관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 추진”

사진=chatgpt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산단)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RE100이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국제 캠페인이다.

RE100 산단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논의가 있은 후, 산단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했으며 국무조정실(국조실), 기획재정부(기재부), 국토교통부(국토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농림부), 해양수산부(해수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등 관계 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RE100 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 기업에 필요 요소가 돼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 부처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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