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국내외 제약바이오텍의 3분기 실적발표가 열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글로벌 제약사인 노바티스, 미국 머크(MSD)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한 국내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종근당의 실적발표도 이어진다.
노바티스는 현지시간으로 28일 3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한다.
노바티스는 실적발표에 앞서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접합체(AOC) 개발 바이오텍인 어비디티를 120억달러 규모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노바티스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12개월내 신약허가신청서를 3건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건과 맞물려 노바티스가 시판중인 PCSK9 RNAi 고지혈증 치료제인 ‘렉비오(leqvio)’의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렉비오는 올해 상반기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한 5억5500만달러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렉비오는 국내 에스티팜이 핵심 원료를 공급하는 약물이다.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 지역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머크는 30일 3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한다. 키트루다의 적응증 확대 및 매출 가이던스와 지난달 승인받은 키트루다SC와 관련된 내용이 나올지 주목된다.
키트루다SC에는 알테오젠의 피하투여(SC) 제형 변경기술이 적용됐다. 알테오젠은 키트루다SC의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을 수령받게 되며, 모든 마일스톤 수령후에는 매출에 따른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받는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종근당의 실적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30일부터 11월 21일까지 인적분할을 거치며 거래가 정지된다. 인적분할 후에는 CDMO 부분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신약개발 부분의 삼성에피스홀딩스로 분할돼 상장된다. 상장예정일은 11월 24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