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용 AI 및 디지털 전환(DX) 융합 솔루션 전문기업 버넥트가 철강 가공 전문기업 신원스틸의 지분 100%를 11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신원스틸은 후판 가공 분야에 특화된 제조업체로 조선·기계·건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절단·가공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하고 있으며 보수적인 재무 운영을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기업이다.
버넥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의 AI 및 DX 기술을 실제 제조 현장에 통합 적용함으로써 기술 실증과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기반 스마트팩토리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입증하고 제조 데이터를 활용한 시장 확장과 제품 고도화를 병행 추진한다.
회사는 신원스틸 공장을 AI·DX 솔루션의 테스트베드 및 시연 거점으로 활용해 공장 구조 설계부터 설비 설치, 시운전, 품질 검사, 유지보수, 교육·훈련, 안전관리 등 제조 전 과정에 걸친 토탈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버넥트는 ▲디지털 트윈 기반 공장 설계 및 시뮬레이션 ▲AR(증강현실) 원격 협업 ▲AI 기반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이상 감지 ▲영상 인식 기반 불량 검출 ▲자재관리 ▲XR 실감형 교육훈련 ▲AI 영상 분석을 통한 안전관리 등 자사의 핵심 AI·DX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품질·생산성·안전성 전반의 고도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신원스틸 공장에서 확보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사의 솔루션 성능 및 도입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외부 고객 대상 시연 및 마케팅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트윈, 공간 지능, 피지컬 AI 등 차세대 기술의 상용화 속도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버넥트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가 아닌 기술 경쟁력 강화와 현장 중심 실증 모델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장기적으로 초기 투자액을 상회하는 수익 창출은 물론, K-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