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중국 최대 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최근 증설한 핵심 생산 라인의 안정적인 가동 발판을 마련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중국 최대 에너지기업인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와 TDM(Tertiary Dodecyl Mercaptan) 및 NDM(Normal Dodecyl Mercaptan)의 2026년도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구매의향서는 CNPC 그룹의 자재·부품·장비 조달을 총괄하는 중국석유물자유한공사와 맺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CNPC와 장기간 거래 관계를 이어온 전략적 파트너다. 이번 구매의향서 체결을 통해 올해 증설한 TDM 생산라인의 가동률을 높이고 매출 안정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른 리스크 완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CNPC는 중국 내 최대 TDM·NDM 수요처다. 두 물질은 가전·자동차 내장재 등에 사용되는 ABS 수지와 타이어용 합성고무의 분자량 조절제로 사용되는 특수 첨가제다.
류승호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대표는 "이번 CNPC와의 구매의향서 체결은 글로벌 대형 고객사로부터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의 기술력과 공급 안정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현재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고체전지 원료(황화리튬) 사업뿐만 아니라 TDM 등 기존 주력 사업도 지속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