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은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514억원, 영업이익 87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알테오젠 설립 이래 3분기 누적 기준 최고 실적이다.
3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490억원, 26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20억원으로 나타났다.
알테오젠은 이번 실적에 피하주사 제형 키트루다의 FDA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2500만 달러가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키트루다 SC의 타 지역 허가 및 판매에 대한 마일스톤을 수령할 수 있어 향후 꾸준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알테오젠은 올해 3분기 ▲주요 파이프라인의 제품화 ▲지적재산권 확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코스피 이전상장 추진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보였다.
알테오젠은 지난 7월 ALT-B4 물질특허를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해 2043년까지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피하주사 제형 전환을 검토 중인 글로벌 제약사에게 보다 강력한 기술 보호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알테오젠은 열 안정성 및 활성을 더욱 높인 신규 히알루로니다제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항체-약물접합체(ADC)의 피하주사 제형 전환 기술에 대한 PCT 국제출원도 완료하며 플랫폼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
알테오젠은 기업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코스피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오는 12월 8일에는 임시주주총회에서 관련 안건을 상정해 주주 의결을 진행한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이번 3분기는 알테오젠의 핵심제품 ALT-B4를 활용한 첫 제품의 상업화가 본격화된 시기로 기념비적인 마일스톤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자생적 성장 구조를 확립했고, 앞으로 기술 제휴 확대 및 자체 생산 시설 확보와 차세대 플랫폼 개발 등 글로벌 성장 전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