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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에이, 휴머노이드 '외피'를 배터리로...산자부 주관 'K-휴머노이드 연합' 선정

윤영훈 기자

입력 2025.11.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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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 핵심 배터리 영역 시너지 기대"

케이지에이 CI. (사진=케이지에이)

배터리 용량 한계로 골머리를 앓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전력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세대 전원 기술을 보유한 케이지에이가 국가 주도 연합체에 구원투수로 등판한다.

케이지에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의 신규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국내 산·학·연·관이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프로젝트다. 대기업, 스타트업, 부품사, 연구기관 등 약 200여곳이 참여해 산업 전반의 밸류체인을 연결한다.

케이지에이는 연합 내에서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다양한 로봇의 전력 부족 문제 해결을 주도한다. 핵심은 현재 모빌로보틱스와 함께 개발 중인 확장 전원 솔루션이다. 이는 로봇이나 드론, 도심항공교통(UAM)의 외피(껍데기) 자체를 배터리로 활용하는 신개념 기술이다.

케이지에이는 이번 선정 과정에서 기술력과 전문성, 개발 실적 등을 인정받아 참여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향후 연합 내 다양한 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해 비즈니스 파트너링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케이지에이 관계자는 "특히 당사가 주력하는 휴머노이드·로봇용 배터리 분야는 모든 제조사가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영역인 만큼, 솔루션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밸류체인 내 여러 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해 국내 휴머노이드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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