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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S테크, 현대오토에버 '모빌진' 단독 총판에 ‘트레이스32’ 공급 확인…'피지컬 AI' 시대 양날개

고종민 기자

입력 2026.01.13 10:01수정 2026.01.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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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01월13일 10시01분에 파이낸스 스코프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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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로봇·SDV 핵심 OS '모빌진' 독점 유통…엔비디아 AI 플랫폼과 시너지 
국내 1위 임베디드 솔루션 '트레이스32'로 로봇 제어 시장 장악…실적 퀀텀점프 예고





현대차그룹이 로봇과 AI를 결합한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면서, 그룹 내 소프트웨어 핵심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와 그 파트너사 MDS테크의 동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MDS테크가 현대차그룹의 차량용 OS인 '모빌진'의 단독 총판을 맡고 있는 데다, 로봇 제어의 필수품인 '트레이스32(TRACE32)'까지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13일 회사에 따르면 MDS테크는 현대오토에버가 개발한 현대차그룹 자체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모빌진'의 그룹 외 단독 총판을 맡아 라이선스 배포와 기술 지원을 전담하고 있다. 

MDS테크 관계자는 "모빌진은 현대 그룹 외 단독 총판이고 SDV화가 진행되면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며 "가장 활발하게 거래하는 곳은 현대오토에버로, 트레이스32라는 디버깅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모빌진은 자동차의 두뇌에 해당하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MCU(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를 제어하는 운영체제로,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의 핵심 열쇠다.

최근 현대차그룹이 로봇 사업을 강화하면서 모빌진의 적용 범위가 차량을 넘어 로봇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커졌다. 

로봇 역시 고도화된 제어 시스템이 필요한 만큼, 검증된 OS인 모빌진의 역할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오토에버가 그룹 로봇 생태계의 관제와 운영을 맡게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2%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가 그룹사 로봇 관제 시스템, 디지털 트윈, AI 인프라 운영 등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엔비디아의 임베디드 플랫폼과 오토모티브 플랫폼 총판인 MDS테크가 사업적인 기회를 얻어 갈 수 있는 모멘텀으로 보인다. 특히 MDS테크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임베디드 개발 솔루션 '트레이스32'를 공급하고 있다. 트레이스32는 로봇이나 자동차의 전자 제어 시스템(ECU)을 개발할 때 오류를 찾아내는 디버깅 도구로, 피지컬 AI 시대에 필수적인 장비다. 

한편 MDS테크는 엔비디아 AI 컴퓨팅 모듈 '젯슨(Jetson)' 시리즈 등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지향하는 피지컬 AI 로봇은 고성능 연산 처리가 필수적인데, MDS테크는 엔비디아의 하드웨어와 모빌진 소프트웨어, 그리고 트레이스32 개발 도구까지 '턴키(Turn-key)'로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SK실트론에 엔비디아 데이터센a터용 GPU를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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