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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로보틱스, 한양로보틱스 인수… 로봇 양산 체계 및 성장 동력 확보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1.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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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확대를 넘어 로봇 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

나우로보틱스 CI. 사진=나우로보틱스


지능형 로봇 전문 기업 나우로보틱스가 로봇·자동화 분야의 베테랑 기업인 한양로보틱스의 경영권을 인수하며 폭발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나우로보틱스는 한양로보틱스 지분 93.37%(의결권 기준 99.88%)를 약 75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나우로보틱스가 추진 중인 로봇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인수를 통해 나우로보틱스는 연간 2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 중인 한양로보틱스의 견고한 사업 기반을 흡수하게 된다. 

1997년 설립된 한양로보틱스는 30년 가까운 업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기아, 포스코 등 국내외 3000여개 우량 고객사를 보유한 취출 로봇 및 산업 자동화 분야의 강자다.

이번 결합으로 한양로보틱스의 숙련된 제조 노하우와 나우로보틱스의 첨단 로봇 기술이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나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로 약 5000평 규모의 즉시 활용 가능한 대형 생산 공장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현재 건축 중인 제2공장과 더불어 글로벌 로봇 수요 및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완성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주력 중인 산업용·물류 로봇의 양산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향후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의 본격적인 양산 라인 구축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나우로보틱스는 인수 절차 완료 후 단계적인 합병과 조직 통합을 진행할 예정이다. 생산, 영업, 기술 등 전 분야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통합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매출 규모와 성장 속도를 본격적으로 끌어올려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나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단순한 외형 확대를 넘어 로봇 산업의 구조적 성장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30년 업력의 한양로보틱스가 가진 인프라와 우리의 기술 경쟁력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 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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