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생산 전문기업 호전실업이 소재 전문기업 뉴라이즌과 손잡고 차세대 고기능성 신소재 개발에 성공하며 사업 영역을 첨단 소재 산업 분야로 전격 확장한다.
호전실업은 양사가 지난해 8월 체결한 업무협약(MOU) 이후 공동 연구를 지속한 끝에 기존 기능성 원단 대비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원단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신소재는 국제공인시험기관 FITI 시험연구원의 테스트를 통해 그 성능을 입증 받았다.
검증 결과, 자체 제작한 기존 기능성 원단보다 통기성이 약 8배가량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수압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방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열과 땀을 배출하는 능력을 극대화해 착용감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조 과정 전반에 친환경 공정을 적용하여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요구하는 엄격한 ESG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양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아웃도어 시장 공략에 나서는 한편, 의류용 소재를 넘어선 ‘고부가가치 산업용 필터 업사이클링’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수거된 폐의류와 폐원단을 재가공해 데이터센터 및 반도체 클린룸용 고성능 공조 필터 소재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현재 파일럿 테스트 단계에서 유의미한 성능 지표를 확보한 상태다.
호전실업 관계자는 “양사의 기획 역량과 신소재 기술을 결합해 의류를 넘어 첨단 산업용 소재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며 “미세먼지 제어와 고성능 공조가 필수적인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새로운 수익 구조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전실업은 올해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프리미엄 바이어와 산업 파트너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품질 검증 및 영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