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미용 및 질환 치료 레이저기기 전문기업 레이저옵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출력 고체 혈관 레이저 장비를 국제 무대에 공개하며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레이저옵텍은 24일 제41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6)에서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공개된 제품은 고출력 589nm 고체 혈관 레이저 '바스큐라589(VASCURA 589)'다.
바스큐라589는 혈관 치료에 특화된 고체 레이저 장비다. 고체 레이저 기반에서 구현이 어려웠던 589nm 황색 파장의 고출력을 세계 최초로 실현했다. 589nm 파장은 혈관 내 산화헤모글로빈 흡수도가 높아 다양한 혈관성 피부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KIMES 전시 기간 중 해외 각국의 파트너사와 의료진이 레이저옵텍 부스를 방문해 '세계 최초 고출력 589nm 고체 레이저'라는 기술적 차별성을 중심으로 임상 적용 가능성과 시장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레이저옵텍은 행사 기간 중 아가파클리닉네트워크와 바스큐라589 선계약을 체결했다. 아가파클리닉네트워크는 국내를 비롯해 해외 약 60개 병·의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의료기관 그룹으로,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시술 확산과 장비 도입에 강점을 갖고 있다.
바스큐라589는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획득했으며, 국내 출시는 3분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절차도 진행 중으로, 이르면 올 하반기 글로벌 진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는 "바스큐라589는 수십 년간 업계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어 혈관 레이저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이번 KIMES를 통해 초기 시장 수요와 제품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