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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산업

초정밀 모션제어 전문기업 '져스텍',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본격 IPO 착수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4.0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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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기술특례 상장 승인 획득… 삼성증권 주관으로 증권신고서 제출 예정

져스텍 CI. (사진=져스텍)

반도체 및 우주항공 분야의 핵심 기술인 초정밀 모션제어 부품을 국산화한 져스텍이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나섰다.

져스텍은 지난 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져스텍은 현재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 중이며, 이후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1999년 설립된 져스텍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과 산업용 로봇, 인공위성 등에 적용되는 초정밀 모션시스템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리니어모터 및 DD모터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과거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모션제어 분야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재 나노미터급 초정밀 모터와 제어 기술을 갖추고, 모션솔루션에 탑재되는 각종 부품부터 모듈, 시스템까지 토탈 솔루션을 양산하고 있다.

모션제어 기술은 기계 및 장비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로, 공정의 생산성과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첨단 제조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특히 공정 미세화가 진행될수록 고속·고정밀 제어 성능의 중요성이 커진다. 모션시스템의 기술경쟁력이 장비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아울러 산업용 로봇 및 우주항공 분야 등 초정밀 위치제어와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도 핵심 기술로 활용된다.

최근 인공지능(AI)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로 반도체 시장 성장세가 가속화되면서 반도체 후공정 단계에서 져스텍 제품 공급도 늘어나는 추세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투자 확대로 고사양 디스플레이 제작 공정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관련 대응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용 로봇 및 자동화 수요에 따른 모션시스템 적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으며, 국내 위성산업 투자가 확대되면서 정밀모터·자세 제어 장치·광학계 등 핵심 부품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져스텍 관계자는 "초정밀 모션시스템 국산화를 통해 각종 산업에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고, 이 같은 노력으로 2022년부터 매년 매출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당사의 기술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정밀 제어를 요구하는 미래 첨단 산업에 기여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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