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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텍, 조리 자동화 로봇 시장 진출…푸드테크 전문 기업 도약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3.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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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정기주주총회서 정관변경 추진…정밀 제어 기술 접목해 자체 개발 및 양산 체계 구축

파인텍 CI. (사진=파인텍)

디스플레이 정밀 장비 기업 파인텍이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리 자동화 로봇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푸드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파인텍은 푸드테크 로봇 신사업 추진 계획을 18일 밝혔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가 목적이다.

파인텍은 오는 27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로봇 관련 사업 목적을 추가하는 정관변경을 진행한다. 이를 기점으로 조리 자동화 로봇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구상이다.

파인텍은 외식업계 조리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해 조리로봇을 자체 개발하고, 주문부터 조리·서빙까지 전 과정을 통합하는 조리 자동화 로봇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식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푸드테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조리로봇은 직원 1명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며, 초기 도입 비용 이후 유지비용이 인건비보다 저렴하다. 0.1g 단위까지 정밀한 조리 제어가 가능해 매장별 편차 없이 일정한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력 의존도를 낮추고 조리 효율과 서비스 속도를 높여 외식 매장의 운영 안정성과 생산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인텍은 디스플레이 본딩 장비 등 정밀 장비 개발·제조 분야에서 수십 년간 축적한 정밀 제어 기술을 조리로봇에 적용해 로봇 팔의 정밀한 움직임과 반복 정밀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대형 공장 설비 인프라를 활용해 안정적인 로봇 양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

파인텍 관계자는 "신성장 동력으로 고령화 사회, 노동력 감소 및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고임금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을 해소할 F&B용 협동 로봇에 주목했다"며 "현재 조리로봇 시장에는 많은 업체가 참여하고 있지만, 파인텍처럼 수천분의 1mm를 다루는 디스플레이 본딩 장비를 만든 회사가 진입하면 기술 경쟁력이 뛰어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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